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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주(백주) 洋河股份 몽쯔란 회사 참관

양허기업에서는 하이쯔란, 텐쯔란, 몽쯔란 생산하는 바이주(백주) 회사이다. 연말 VIP 초청 행사로 1박 2일 공장을 방문했다. 宿迁이라는 지역 경제의 20% 정도 규모라고 하니 대단하다.

洋河股份 기업에 대해 간단하게 분석해 봤다.
본사 : 江苏省宿迁市; 상하이에서 고속철로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전에는 남경에서 버스로 갈아탔다고 함
주요 생산품 : 바이주(백주, 白酒)
공장 면적 : 10KM 평방미터,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시에서 세수의 20%를 담당하고 있음
특징 : 물이 많고 초원이 많아 농사가 잘되며 羽项 초한지에서 나오는 초나라 항우의 고향이기도 함
주식은 마오타이에 비해 수치상으로 좋은 편이다. 

PER는 업계에서 1등이며 모든 수치가 상위권이다 마이타이 주식보다 수치적으로 2배는 좋아 보인다.

VIP초청 행사다 보니 모든 VIP대우를 받았다. 상하이에서 고속철로 이동~ 총 한국인 5명이 초대 받았다. 王总이라는 분이 초대를 했고 그는 상하이에서 주류를 도소매하는 사람이다.

기차에 내리면서 어딜 가나 온통 바이주 숙성 향기뿐~ 향기로 취하고 사람으로 취하는 참관이다.

1일차
1. 본사 건물 앞 VIP식당에서 오찬
기차역에서 본사 건물으로 방문하여 VIP식당에서 M6 52도 바이주로 시작~ 풍성한 현지 음식에 바이주로 낮술~ 오래만에 느끼는 중국식 문화 체험에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중국 경기도 좋지 않고 당일 날씨가 현저히 낮아서 그런지 주변 분위기는 을씨년스럽다! 하지만 마음과 몸은 따뜻했다. ^^

2. 양허 박물관
洋河박물관~ 바이주의 역사와 회사의 홍보관. 마지막에 바이주 구매까지 가능하다. 규모를 보면서 대륙의 힘을 느낀다. 

 

3. 공장 참관
공장 내부를 참관했다. 현재와 약간의 미래... 그리고 과거를 구역별로 나누어 참관이 가능하다. 바이주의 역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의 내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공장내부의 전산화 및 시스템화도 잘되어 있고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거나 물류 시스템의 자동화 부분을 보면서... 나의 중국 역할이 뭘까? 뭘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3. 만찬
낮술이 깨어갈 때 쯤 다시 저녁식사를 하면서 M6를 마셨다. 평소에는 비싸서 마시지 못했던 몽쯔란... 원 없이 마셨다. ㅎㅎ

 

2일차
1. 호텔 식사 및 조깅
VIP 초대라 호텔도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 전날 먹은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달리기 강행! 달리기 하면서 주변 탐색하는 것이 출장의 묘미. 시내 중심에 흐르는 강이 황해로 이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 왜? 바이주가 유명한지... 진나라가 왜? 이렇게 탐을 냈을지 생각해 본다.

2. 宿迁쑤치엔 박물관
쑤치엔에서 가장 유명한 건 초나라의 항우와 양허의 바이주이다. 기원전 200년전에 있었던 대국, 진나라가 혹독한 서민정책으로 시황제가 죽고 전국이 어수선할 때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 항우는 장수로써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했고 유방은 사람을 이용하고 다른 사람과 도모하려 했다. 결국은 유방이 다시 중국을 통일하고 항우는 32세 자살로 생을 마감.

결국 부드러운게 강한거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항우는 귀족출신이고 어릴 때부터 남다른 지혜로움과 용맹함을 가졌고 한 여인만 사랑한 상남자라고 표현되어 있다. 쑤치엔 박물관은 항우의 태생지 주변으로 만들어져있다. 2000년 이상 된 나무도 있고 당시 사용한 활이나 칼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ㅎㅎ

 

3. 오찬

박물관 부근의 지방특색 요리와 함께 M6+를 마시고 기차역으로 이동하였다. 중국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또 다른 중국을 보게 되었다. 초대해주고 준비해 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