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화요일 마카오
마카오는 중국에 속한 특별 행정구로 포르투칼에 1553년 거주권을 인정 받았고 1999년 12월 20일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이양 되었다. 인구밀집도는 세계에서 1위이며 인당 GDP는 대한민국과 비슷한다.
오전에는 사무실에 근무를 하고 오후 4시 비행기로 홍차오공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예매했다. 중국 국내선인 줄 알고 홍차오2공항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카오는 해외로 구분되어 항차오1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이다. 해외출발이면 입/출국 수속이나 이미그레이션 과정이 좀 도 복잡할 텐데라는 생각으로 지하철로 이동했다. 비행기로 3시간정도 걸린다.
마카오 공항에 도착하니 핸드폰도 안되고 중국돈도 사용을 못한다. 공항은 좀 작다는 느낌을 받았고 ATM 기계에서 2,000원(한국돈 35만원) 출금한 후 하얏트 호텔로 이동했다. 이동시간은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 15분 정도 소요된 듯 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사람이 많다는 생각과 동남아시아와 비슷한 분위기의 거리와 사람들 생김새, 그리고 말투로 인해 큰 중국이라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내려와 호텔 카지노를 이용했다. 다른 게임 룰을 잘 몰랐기에 바카라(홀짝 게임)를 했고 15년전 필리핀 세부에서 한 경험이 있다. 사람과 하는 바카라는 최소 금액이 천차만별이여서 제일 작은 금액이 300위엔이라 300위엔 테이블에 앉아 했으나 10분만에 1,000위엔을 잃고 잠시 중단했다. 그리고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하고 주변을 관광했다. 같이 갔던 지인에게 연락을 하니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하여 나도 이동. 거기서 다시 3,000위엔을 인출하고 모든 돈을 날렸다.
다음 날 동쪽으로 이동 후 500위엔을 인출 한 후 500위엔을 벌었기에 총 금액은
5,500위엔 인출 - 잔액 1,000위엔 = -4,500위엔
카지노에 가서 느낌 점~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
- 자금이 상대와 비교 할 수 없다.
- 시간이 상대와 비교 할 수 없다.
자금과 시간을 상대와 비교했을 때 절대 약세이기에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한 느낌이다. 카지노를 하러 일부러 가지는 않을 것이다. 마카오는 크게 2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동쪽은 반도로 구성된 옛도시, 남쪽 섬으로 이루어진 신도시. 동쪽도시는 인구밀집도가 너무 높고 남쪽은 휴양도시로 도로정비는 잘되어 있으나 보행자거리 및 달리기하기에는 불편하다.
1월 17일 수요일 마카오 -> 주하이
아침에 7시쯤 기상해서 주변 도로 주행 러닝을 4km 정도 했다. 오전 10시쯤 호텔에서 케리어를 맡기고 근처 굴국수 맛집에 방문하여 굴국수 2그릇과 닭날개 튀김을 먹었다. 총 156위엔으로 조금은 비싼 편이다. 한국 연예인이 방문한 사진을 보니 맛집인거 같다. 홀 손님에 대부분이 한국사람일 듯 하다.
아침을 먹고 동쪽으로 이동하여 포르투갈이 지배한 당시 섬과 성당, 그리고 박물관을 관람한 후 동쪽 카지노에 방문하여 500원을 인출하고 500원 수익이 발생하여 15시쯤 종료 했다. 호텔로 이동하여 짐을가지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珠海拱北口岸를 이용하여 주하이로 이동했다.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은 처음인데 아주 간단할 줄 알았는데 공항 이용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사람들도 많고…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 듯 하다.
주하이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박영준 대표님을 만나 만찬 장소로 이동, 조개처럼 생각 공연장 옆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바이주 한 잔을 하고 숙소로 들어와 일찍 잠을 잤다.
1월 18일 목요일 주하이 -> 불산
오전에 주하이 한팅 호텔 부근에서 조깅(6km)을 하고 박영준 대표님 사무실로 이동했다. IT 보안 관련된 제품과 웹툰, 동영상/사진 편집 APP IT업무를 하시던 분이 현재는 전기차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다.
완성된 차를 수입국 안전기준 및 마케팅을 통해 무역을 하는 업무를 진행 중이다. 중국산 브랜드가 가성비가 좋고 전기차 부분에서는 앞선 기술로 수출에 집중하는 모습니다. 한국으로 수출은 경쟁력 있게 다마스나 리보같은 소형전기차 시장으로 LFP, 삼원계, NCM등의 여러가지 규정에 부합된 차량을 수출하는 것이 경쟁 있는 것 같다. 박영준 대표님 사무실 위치는 마카오가 작기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부동산 투자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오후에 주하이역에서 광저우남역으로 이동하여 불산으로 이동, 장먼 한병수 대표님과 합류하고 만찬장소로 이동, 식당 규모가 크고 음식이 맛있었다. 게스트로 초대된 중국인 3명~ 의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제조업 대표님, 바디프랜드도 고객사라고 한다. 외모는 외소하지만 전형적인 돈 많은 중국인 스럽다. 국해 비싼 술을 가져와 맛난게 마시고 2차로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마신 후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광저우 상공회 신입회장과 인사를 했다. 나이가 나와 동갑이라 편하게 하기로 했고 광저우에 음식 배달폼을 고민하고 있길래 김국태 대표님을 연결해 주었다.
광저우에서 손님 한 분이 오셨다. 임주원 한상회 신입회장~ 나이는 나와 같아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중국인들은 술자리에서 친구들을 초대한다고 한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교류도 하고 비즈니스 연결도 하기 위함이다. 이날도 손님으로 만난 임주원회장님과 한식통 미니프로그램을 소통하면서 느꼈다. 무조건 만나고 교류하라. 그건만 너에게 살 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으로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지 마라. 자신의 관념에 생각한 인생이 바른 인생이 아니다.
1월 19일 -> 불산
어제 저녁 과음으로 조깅을 하지 못했다. 10시쯤 지인과 만나 엽문과 황비홍 기념관을 방문했다. 불산은 무술 고수들로 유명하다. 엽문은 중국 청나라 말기의 실존 인물이고 황비홍은 소설 속 가상 인물이라고 한다. 기념관 입장료 20위엔으로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근처에 상가 5층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불산한국상회 배보균 회장님과 함께 가구단지를 견학했다.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크다니... 규모에 놀란 시간이였다.
이후 저녁 만찬장소로 이동, 조게탕이 참 맛났고 굴찜이 참 맛났다.
불산공항은 군공항을 활용한 공항이다. 공항 분위기는 엄중하고 공항같지 않아 택시에서 내리면서 당황해 했다. 그런 불편함은 있었지만 입국소속이나 비행기 이륙속도가 빨리 7 3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9시 30분쯤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 도착해서 참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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